▲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삼보일배에 나선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이날 회견문을 통해 "미국의 승인이나 대북제재의 틀 속에 갇혀서는 개성공단 재개는 불가능하다"며 "이제는 남북이 개성공단 재개 선언부터 하고 정상화를 위해 지혜를 모아 국제협력을 이끌어내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접경지역을 보유한 경기도는 개성공단 중단과 남북관계 경색으로 가장 큰 피해가 큰 지자체"라며 "경기도 평화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평화부지사로서, 얼어붙는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 삼보일배보다 더한 것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삼보일배를 완주한 뒤에는 "현장집무실을 약 40일간 운영하면서 현장과 온라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고, 남북 양측이 개성공단 재개 선언을 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셨다"며 "앞으로는 현장집무실뿐만이 아니라 전 국민이 개성공단 재개 선언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에 참여할 수 있는 범국민운동을 전개할 때"라고 전했다.
그는 그 일환으로 개성공단 재개선언을 위한 '민관 협력 기구 설립'을 제안하며, 정·관계와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학계 등 각계각층 다양한 분야의 적극적인 호응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개성공단 재개선언 촉구를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 현장 집무실을 설치하고 통일대교에서 1인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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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일배 나선 이재강 평화부지사 "개성공단 재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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