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상대만에서 진행한 COVID-19 자화상 프로젝트의 시작이 된 사진
정민식
그렇게 시작된 'COVID-19 자화상 프로젝트'에 100여 명이 넘게 다녀갔다.
렌즈와 홀로 그 렌즈를 마주한 사람 사이의 공기, 매일 밤 필름을 현상하는 완벽한 어둠 속에서 나는 피사체들과 뒤늦은 눈맞춤을 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대만의 성공적인 방역을 기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보건당국에 큰 자부심을 느끼며 이를 계기로 대만이 세계에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는 마음도 엿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