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코로나 19 발생동향 갈무리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향이 논의되는 가운데 주말인 27일 서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산시에 따르면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된 4명(서산 131번~134번)이 추가 감염됐다.
이들 4명은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5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이날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진단 검사에서 27일 오전 10시 50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산 131번과 132번은 운산면에 거주하는 60대이며, 지난 14일 당진 나음교회 관련 확진된 서산 102번의 접촉자다. 특히 서산 132번은 자가격리 다음 날인 지난 16일부터 식욕부진 등의 의심 증상이 발현됐다.
또한, 서산 133번은 운산면에 거주하는 80대로 자가격리중인 131번과 함께 생활중, 지난 25일 발열·식욕부진 등 의심 증상으로 검사 결과 확진됐다.
서산 134번은 음암면에 거주하는 50대로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서산 109번 접촉자이며, 그동안 의심 증상 없이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검사에서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서산시 누적 확진자 수는 134명으로 늘었다.
서산시에 따르면 이들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특별한 이동 동선과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산시와 방역 당국은 세부사항과 동선 등에 대해서 심층 역학조사 중으로,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최근 천안발 집단감염과 관련해 "최근 인근 지자체에서 외국인 근로자(태국 등)가 코로나19에 다수 확진"되고 있다면서, "증상이 의심되는 외국인 근로자는 서산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상담받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모든 사적 모임은 자제하고, 종교활동·모임·행사는 비대면·비접촉으로 진행"해달라며 "장소 불문하고 마스크 착용과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대면 식사·음주·흡연"은 피해달라면서 "발열·호흡기 증상 등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신속히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해 줄 것" 등 세 가지 방역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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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자가격리 해제 앞두고 4명 추가 확진... 누적 13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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