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종교활동 지원 콜센터 홍보 이미지
문체부
정부의 '비대면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사업'이 2개월 연장된다. 또 종교활동의 비대면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데이터 지원을 기존 월 50기가바이트(GB)에서 100기가바이트로 상향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코로나19 방역단계 상향 조치와 22일부터 시행된 5인 이상 집합금지 등의 강화 조치에 따라 당초 12월 종료 예정이었던 '비대면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 사업'을 2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비대면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 사업'은 200인 이하 중소 종교단체가 종교활동을 신속하게 비대면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실시간 방송 플랫폼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실시간 방송에 필요한 월 50기가의 이동통신 데이터 등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원 초기인 4, 5월에 787건을 지원한 데 이어, 수도권 지역 대면 예배 금지 조치를 시행한 8월 이후 지원 건수가 12월 22일 기준 4,834건으로 6배 이상 대폭 증가했다.
따라서 문체부와 과기정통부는 '비대면 온라인 종교활동 지원 사업'을 2개월 연장하면서 종교활동의 비대면 전환도 더욱 촉진하기 위해 데이터 지원을 기존 월 50기가바이트(GB)에서 100기가바이트로 상향한다. 5세대 이동통신(5G) 등을 통해 고화질(대용량) 영상을 전송하더라도 데이터를 충분히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했다.
현재 데이터 지원을 받고 있는 종교단체는 별도 신청 없이 내년 2월까지 월 100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지원받을 수 있다.
비대면 온라인 종교활동을 시작하고자 하는 종교단체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누리집(www.ktoa.or.kr)을 통해 '온라인 종교활동 이용안내서(매뉴얼)'를 내려 받아 국번 없이 1433-1900로 전화해 데이터 지원을 신청하거나 스마트폰을 이용한 영상 촬영 및 송출 등에 대한 기술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문체부와 과기정통부 정책 담당자는 "현재 직면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종교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솔선수범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정보통신기술(ICT)이 종교활동을 비롯한 우리 일상을 최대한 정상적으로 유지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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