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전산내사건희생자유족회(회장 전미경)는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과 박선주 공동조사단장(위 왼쪽)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공동조사단은 유해 발굴에 힘쓴 공로로 대전산내골령골대책회의(상임대표 박규용, 아래 왼쪽) , 자원봉사단(대표 수상 신이피 작가)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임재근
박 단장은 "이번 발굴은 240㎡의 좁은 지점에 대한 제한된 조사였지만 유해가 묻혀있는 형태와 구덩이 수, 지형이 특징 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발굴지에 대한 토양분석과 3D쵤영기법 등 유해발굴에 새로은 기법을 도입해 자료 복원을 위한 자료를 축적했다"고 덧붙였다.
공동조사단은 산내평화공원 조성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유해발굴을 끝내기 위한 당면과제도 제시했다. 공동조사단은 ▲ 유해발굴 2개년 종합계획 수립 ▲ 발굴을 총괄할 전담기구와 관련조직 설치 ▲ 현장보존 등을 위해 설계팀과 발굴팀의 유기적 협조 필요 등을 제안했다.
황인호 대전동구청장은 "어려운 여건에서 올해 계획된 유해발굴을잘 마무리해 준 공동조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행안부와 대전시와 협의해 유해발굴과 산내 평화공원조성에 보다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미경 대전산내사건희생자유족회장도 "유해발굴에 힘써 주신 여러분들께 가슴 시리게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이후에도 유해발굴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헤아려 달라"고 밝혔다.
이날 대전산내사건희생자유족회(회장 전미경)는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과 박선주 공동조사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공동조사단은 유해 발굴에 힘쓴 공로로 대전산내골령골대책회의(상임대표 박규용) , 자원봉사단(대표 수상 신이피 작가)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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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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