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선제적으로 코로나19 무료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진주시청
창원 소재 교회 관련 7명... 진주 골프모임 관련 추가
창원과 진주에서도 집단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확진된 1285번은 창원 소재 한 교회를 운영하는 목회자로, 이 확진자의 가족과 신도 등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창원시 방역당국에서는 해당 교회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파악하고 있으며, 방역수칙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과태료 등 행정 처분을 강력하게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신 국장은 "방역당국은 주말동안 종교활동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연말연시 동안 주말예배 등 종교단체 주관 모든 종교활동은 비대면으로 진행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주 골프모임' 관련 확진자 또한 계속 발생하고 있다. 야외 골프장과 실내 스크린 골프모임으로 감염돼 가족과 직장동료 등으로 전파된 것이다.
신종우 국장은 "실내 스크린 골프장은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 서로간에 많은 접촉이 일어나는 장소"라고 했다. 신 국장은 "진주 골프모임 관련해 방역 수칙 위반 여부에 대해서는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며 "수칙 위반사항이 있으면 행정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신 국장은 "'3밀'로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곳과 많은 사람들이 밀집해 밀접 접촉이 일어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 집중점검 하겠다"고 설명했다.
사흘간의 연말연시 연휴와 관련해, 신 국장은 "새해를 맞아 개인적인 소모임부터 각종 사회단체 모임 등 사람들의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나와 내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모든 사적인 모임은 취소하고 집에서 안전하게 머물러 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며칠 사이 두 자리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진주시에 대해, 신종구 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함께 스크린 골프모임 등 확진자 집중 발생한 일부 시설에 대한 역학조사를 거쳐 단계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경남지역은 입원 281명, 퇴원 1033명, 사망 4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131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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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35명 신규 확진 "집에 머무는 게 건강 지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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