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시작됐던 지난 해 12월 동부교도소발 집단감염이 발생해서 또 다시 방역당국을 긴장시켰다. 여주시는 여주교도소 측과 협의해 신속PCR검사소인 '나이팅게일센터'를 긴급 설치해 총 1892명이 신속PCR검사를 받게 했다.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여주시
- 신축년 새해 여주시의 시정방향은?
"올해는 그동안 일궈온 성과들을 기반으로 행복여주공동체를 궤도에 올려놓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여주, '일자리가 넘치는 여주', '농촌과 도시가 조화로운 여주, '문화와 예술이 풍성한 여주', '시민과 소통하는 여주' 등 5개 분야 7대 과제 20개 사업은 여주호가 가야 할 지향점이다. 그 지향점으로 가기 위해서 혁신 행정을 통해 도시재생을 미래 동력으로 삼고, 전국 최초 전 시민 대상 신속PCR검사 시행으로 코로나19 안심도시로서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까지 높여가겠다."
- 올해 여주시 최대 현안은?
"여주시는 한국판 뉴딜 계획에 맞춰 29개 여주형 지역뉴딜사업을 발굴해 추진한다. '한글 혁신 클러스터' 조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스마트 물류 유통 거점도시 조성사업 등이 중심이 될 것이다.
'사람중심 행복여주'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의 행복을 위한 맞춤형 복지 실현, 누구나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돌봄 지원 확대와 학교시설복합화 등 최고의 교육 인프라 구축, 더 나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친환경 IT기업 유치 및 스마트 공장 보급 확산, 마을 공동체와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 지원, 노동상담소 운영으로 근로 복지 증진 및 안전도 확보해나가겠다. 아울러 도자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활력을 불어넣고 남여주IC 대형물류단지, 가남, 북내 산업단지 등을 조성해 지역균형발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
지난해에 이어 농민수당을 지급하고 GAP인증 벼 재배단지 면적 확대로 여주쌀 품질 향상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으로 농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
조화롭고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하고 문화예술교와 출렁다리, 하천 둔치 등과 구도심을 연계한 도시재생벨트조성 마스터플랜 수립으로 친수기반형 발전 전략을 마련하겠다.
확정된 여주~원주 복선화사업과 연계해 강천역 신설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포함되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며 강천면, 점동면 공공청사 복합건립으로 최적의 서비스를 통한 소통 행정을 구현하겠다.
하동 경기실크부지를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고 신륵사관광지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실시, 종합체육센터, 반다비 체육센터, 가남 다목적체육센터 등 생활체육 활성화로 여주를 즐거움 가득한 문화관광도시로 조성해나갈 것이다."
- 지난해 코로나19 등으로 위기의 시간이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본다면?
"지난 2020년 한해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힘겨웠다.
우리 여주시도 선제적 대응을 열심히 했지만 코로나19 발생 167일 만에 확진자가 나오고 말았다. 저는 12만 여주시민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방역 최선의 방법은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는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 바로 신속PCR검사다. 검사 후 1시간 만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신속PCR검사는 무증상 확진자에 대한 신속한 진단과 격리가 필요한 현 상황에서 가장 효과적인 검사 방식이다.
저는 두 달 넘도록 신속PCR검사 시행을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에 지속적으로 건의했고 여주시가 전국 최초 '신속PCR검사'를 시범 시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시작됐던 지난 해 12월 동부교도소발 집단감염이 발생해서 또 다시 방역당국을 긴장시켰다. 여주시는 여주교도소 측과 협의해 신속PCR검사소인 '나이팅게일센터'를 긴급 설치해 총 1892명이 신속PCR검사를 받게 했다.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현재까지 여주시민 11만1천636명 중 2월 8일 17시 기준으로 3만6901명이 신속PCR 검사를 받았고 이중 17명의 무증상 확진자를 발견했다. 여주시가 코로나19 안심도시로 불리는 건 신속PCR검사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시민들이 개인위생수칙과 방역을 잘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 올해 시를 위한 추가적인 혁신성장 동력 확보 계획은?
"도시의 성장동력은 편리한 교통망이 큰 몫을 한다. 여주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으나 철도는 다소 미약했다. 하지만 여주~원주간 철도건설사업이 단선에서 복선으로 변경 추진되면서 인천~강릉간 KTX 중간기착지로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가철도망계획의 큰 축인 동서철도(송도~강릉)와 남북철도(수서~거제)가 여주시를 가로지르게 되면 고속도로에 이어 철도까지 연결돼여주는 사통팔달 교통중심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자신한다. 거기에다 영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7개 IC가 위치하고 국도3호선 고속화도로 6공구가 기본 및 실시설계 중에 있어 여주시가 구상 중인 4차 산업시대를 선도할 종합물류단지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이다."
"도시재생 미래 동력... 작지만 강한 지방정부의 모범적인 모델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