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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초등 학급당 20명 이하로, '신복지' 일환"

"우선 서울과 부산 선거에서부터 공약으로 제시... 교육 환경 개선"

등록 2021.03.03 09:57수정 2021.03.0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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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공동취재사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자신의 신복지 공약의 하나로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를 20명 이하로 낮추자고 공식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를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약으로 내세우겠다고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복지 제도의 일환으로 육아와 교육 부담을 낮추고 어린 시절부터 강요된 교육 불평등을 줄이기 위한 아동수당 확대, 만5세 의무교육, 유치원 무상급식, 온종일 초등학교 등을 제안 드린 바 있다"라며 "오늘은 우리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질을 높이는 방안으로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제도를 제안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현재 우리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는 23.1명으로 OECD 평균보다 많다"라며 "프랑스와 영국은 초등학교 학급당 학생수를 15명으로 제한한다"라고 짚었다. 이 대표는 "초등학교 학급 과밀 해소는 방역은 물론 공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육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유효한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우선 서울과 부산부터 초등학교 학급당 20명 이하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공약으로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당 정책위와 서울·부산시장 후보들께서 검토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이낙연 #신복지 #민주당 #대선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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