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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홈페이지 최상단 '이명박에 사과' 올라온 사연

[조선일보 오보사⑧] 이명박-박근혜 시절 조선일보의 '강약약강'

등록 2021.04.08 11:31수정 2021.04.0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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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후보와 독자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조선일보 강약약강 썰 모음(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하다) [조선일보 오보사⑧ - 정치?사회] . ⓒ 소중한조선희

 
2007년 8월 16일 낮 12시. <조선일보> 홈페이지 최상단에 "이명박 후보와 독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이 올라옵니다. 통상 오보가 발생할 경우 다음날 신문 지면을 통해 '조그마한' 사과문을 내놓는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죠.

<조선일보>는 '홈페이지 최상단 사과'에 그치지 않고 다음날 1면에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또 지면 한 면을 털어 이명박 측의 해명 및 반론까지 실어줍니다.

지금은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다스는 누구 것?'과 관련된 당일 기사가 그 원인이었습니다. <조선일보>는 당시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전신) 대선 경선을 3일 앞두고 <"도곡동 땅 판 돈 담보로 수십억 대출, 이명박 후보 관련 회사에 투자됐다">를 보도했습니다.

그 다스 때문에 지금 이명박씨는 감옥에 있는데, 그때 <조선일보>는 왜 바짝 엎드렸을까요. 그때 대통령을 눈앞에 뒀던 이명박-박근혜 측은 어떻게 움직였을까요.

<조선일보> 오보사 8편은 그들의 '강약약강(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위 영상(유튜브 채널 '소중한조선희' https://youtu.be/-aRYhCDr-Mc)을 통해 이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미 언론 "제임스 본드냐" 조롱 http://omn.kr/1sopr
34년만에 사과한 압도적 오보 http://omn.kr/1sg3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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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쉬운' 수능 한국사 20번?  http://omn.kr/1s3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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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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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악의 저편을 바라봅니다. extremes88@oh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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