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송광사, 희망과 치유의 봉축등탑 점등

송광사 대웅전 앞, 일주문, 백련지 등 7개 등탑 점등

등록 2021.04.16 18:04수정 2021.04.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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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축등탑 완주 송광사가 삼짇날에 봉축 등탑을 점등했다. 대웅전 앞에 세워진 등탑 ⓒ 신용훈

 
코로나19 유행으로 어려운 가운데에서 완주 송광사(주지 법진 스님)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등탑에 등을 밝히며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기원했다.
 

완주 송광사 등탑 완주 송광사가 삼짇날에 봉축 등탑을 점등했다. 대웅전 앞에 세워진 5개의 등탑 ⓒ 신용훈

 
백화도량 송광사는 양의 숫자인 3이 겹치는 매년 음력 삼월 삼짇날에 봉축등탑을 밝혀왔다. 올해에도 음력 3월 3일인 4월 14일에 송광사 경내를 비롯해 일주문 앞, 백련지 등 7곳에 봉축등탑을 세우고 불을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별도의 점등식은 봉행하지 않았다. 등탑은 5월 26일(음력 4월 15일)까지 불을 밝혀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뜻을 전하며 불자들과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할 예정이다.
 

완주 송광사 일주문 등탑 완주 송광사가 삼짇날에 봉축 등탑을 점등했다. 초승달이 함께 하는 일주문 등탑. ⓒ 신용훈

 
송광사 주지 법진 스님은 "코로나19로 어려운 때 희망과 치유의 봉축등을 밝혀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알고 실천해 가길 바란다"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가 소멸돼 전 세계의 중생들이 다시 평안한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기원했다"고 말했다.
 

완주 송광사 백련지 등탑 완주 송광사가 삼짇날에 봉축 등탑을 점등했다. 송광사 백련지에 세워진 등탑 ⓒ 신용훈

 
덧붙이는 글 법보신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완주송광사 #부처님오신날 #봉축등탑 #백화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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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자이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을 계기로 불교계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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