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17종 서식' 마동호, 습지보호구역 지정 추진

경남 고성군-낙동강유역환경청 '습지보호지역 지정-보전 협약’ 맺어

등록 2021.05.13 10:15수정 2021.05.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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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군?낙동강유역환경청, 마동호 습지보호지역 지정 협약식 체결
고성군?낙동강유역환경청, 마동호 습지보호지역 지정 협약식 체결고성군청
 
생태 환경이 우수한 경남 고성 '마동호'를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고성군은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호중)과 12일 고성군청 소회의실에서 '마동호 습지보호지역 지정 및 보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은 백두현 고성군수와 이호중 청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마동호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위해 상호 협력과 협업을 한다는 방침이다.

고성군은 마동호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위해 지난 4월 환경부에 지정계획안을 제출하였으며 오는 11월 지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마동호 습지보호지역 예정지는 마암면 두호마을, 곤기마을 일원으로 107ha, 97필지다.

이곳에는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3종, 천연기념물 17종, 희귀식물 2종 등 총 739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생태적 가치가 높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면 생태계 보전과 더불어 생태관광으로 발전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란 고성군 환경과장은 "군민의 적극적인 동의로 인위적인 훼손 없이 오래토록 잘 보전되어 온 마동호 간사지의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추진 중이다"며 "자연과 사람이 함께 하는 지속 가능한 고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동호 #고성군 #낙동강유역환경청 #습지보호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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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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