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중앙대로 네거리에서 캠페인 진행행진 참가자들이 칠곡 중앙대로 네거리에서 남북철도 연결 홍보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한편, 이날은 행진의 첫발을 내딛었던 4월 27일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참가자들이 참여한 날이기도 하다. 10여명 넘는 교인들과 함께 행진에 참여한 마가교회 김용기 목사는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생명을 살리고, 정의를 세우고, 평화를 만드는 이 행진이 성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의당 한반도평화특별위원회 회원들도 "기차타고 북한에 여행가보고 싶다는 마음"이라며 "남북철도를 반드시 연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7월 27일 행진이 끝나는 날까지 함께 하겠다는 다짐도 이어졌다.
서울에서 온 평화철도 회원들은 "우리의 노력이 모여서, 한미정상회담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에게 당당히 요구했으면 좋겠다. 7월 27일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고, 대구 노동운동역사자료실 회원들도 "남북철도 연결은 통일의 토대를 마련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