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외국인, 대면-비대면 '유네스코 문화 탐방'

문체부 해문홍, ‘주한 외국인’ 등과 함께하는 행사 마련... 6월부터 11월까지

등록 2021.06.01 09:54수정 2021.06.0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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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2021 주한 외국인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사진
2020-2021 주한 외국인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사진문체부 제공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한 외국인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행사'가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진행된다. 이 행사를 통해 국내외 외국인들에게 경주 역사탐방부터 김장 문화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문홍)이 국내 외국인 대학생 등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문화유산별 탐방 이야기 2~3가지를 다큐멘터리와 예능 형식으로 제작해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문체부에 따르면 '케이(K)-유네스코 어드벤처' 시리즈 영상에서는 외국인 참가자들이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경주 역사유적지구, 불국사, 안동 하회마을,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유교책판, 택견, 김장 문화 등을 이해하기 쉽게 체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첫 번째 영상인 경주 역사유적지구 및 불국사 탐방 영상 '누가 누가 더 신라를 잘 알고 있나'는 6월 2일에 공개한다. 이번 영상을 통해 청운교와 백운교, 다보탑 등 불국사 곳곳의 의미 있는 문화재를 소개한다. 해문홍은 11월까지 문화유산별 영상 총 12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면으로 진행하는 소그룹 탐방은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논산 돈암서원, 백제 역사유적지구, 남한산성 순으로 총 4회 진행한다. 각 탐방마다 공개모집한 외국인, 코리아넷 명예기자 등 총 10명 내외가 참여한다.

해문홍은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소그룹으로 현장을 직접 탐방하는 대면 행사도 진행한다. 소그룹 탐방은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논산 돈암서원, 백제 역사유적지구, 남한산성 순으로 총 4회 진행한다.

올해는 온라인으로 6월과 11월에 한복과 김장 문화를 주제로 각 1회씩 '실시간 문화유산 강좌(클래스)'도 운영한다. 6월 강좌에서는 세계문화유산인 영주 소수서원에서 촬영한 한복 소개 영상을 보여주며 외국인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한다.


모든 영상과 온라인 강좌는 해문홍 다중채널연계망(MCN. youtube.com/GatewayToKorea)과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 공식 누리집(http://heritageinkorea.kr)에서 순차적으로 볼 수 있다.

해문홍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우리나라 여행이 어려운 외국인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세계유산으로서의 한국문화의 가치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화탐방 #유네스코 #해문홍 #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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