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2학기부터 전면등교 치밀하게 준비"

2일 중대본 회의에서 교육부에 지시... “학습격차와 돌봄 문제 시급히 해결해야”

등록 2021.06.02 10:43수정 2021.06.0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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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겸 국무총리가 2일 세종 다솜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2일 세종 다솜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교육부는 2학기부터 전면등교가 안전하게 이루어지도록 지금부터 치밀하게 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공정의 측면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격차와 돌봄의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중대본에서는 등교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앞서 김 총리는 "상반기에는 고령층과 고위험군 예방접종에 집중해왔다면, 하반기에는 학교를 출발점으로 일상회복을 본격화해야 할 것"이라면서 "학교의 정상화는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의 회복을 의미하고, 가정과 사회 전체의 본격적인 회복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특히 "방역당국과 협력해서 7월부터 시작되는 각급 학교 선생님들과 대입 수험생들의 접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미리미리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 총리는 "60세 이상 어르신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 예약률이 75%에 근접했다"면서 "미국에서 제공한 얀센 백신에 대해서 하루 만에 예약이 마감됐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지자체의 다양한 노력이 백신접종을 가속화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특히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예약을 돕거나, 요양보호사가 동행하면서 접종을 돕고 있기도 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김 총리는 "아직까지 지역에 따라서 접종 참여율이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곳도 있습니다만은 일부 오해가 있는 부분들은 지자체에서 잘 설득해주시고 백신접종 자체가 갖는 우리들의 일상회복의 긴 걸음 꼭 느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부겸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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