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30일 김해교육지원청에서 긴급 교육장회의를 열었다.
경남교육청
경남에서 아동학대를 비롯해 학생 사망사건이 발생하자 경남도교육청은 대책회의를 열어 '아동학대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남교육청은 30일 김해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박종훈 교육감과 교육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학대 예방, 학생 정신건강 증진 대책 점검·개선안 마련을 위한 정책 협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 대해, 경남도는 "최근 심각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하고, 장기간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학생 정신건강에 대한 위험 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아동학대 현황과 예방 대책,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열렸다"고 했다.
아동학대 대책과 관련해, 경남교육청은 △아동학대 예방교육 강사단 양성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 강화, △아동학대 조기 발견 시스템 구축, △지역 Wee센터 연계 아동학대 지원체계 구축 및 운영, △지역협의체-유관기관-치료기관 간 네트워크 확충을 통한 아동학대 사전인지(신고), △피해학생 보호체계 구축과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또 교육청은 △자살 위기 학생 조기발견 및 지원 역량 강화, △고위험군 학생 전문기관 연계 및 치료 지원, △학교응급심리지원 체계 구축을 중심으로 한 학생자살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 정책을 점검·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징후 발견 초기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개입이다"며 "안타까운 일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교육장을 중심으로 빈틈없는 대책을 마련해 철저히 시행해 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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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교육감 "아동 보호 위해, 징후 발견 초기에 신속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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