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진주시청
조규일 진주시장은 '사실상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해제 저지'와 '경남도청 진주 환원'을 위해 범시민적인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조 시장은 "LH와 혁신도시를 지키는 일은 진주의 미래와 생존이 달린 중차대한 일이기에 이를 지키기 위한 행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도청의 진주 환원을 추진하여 일제에 강제로 빼앗긴 역사를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 남중부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조규일 시장은 '취임 3년'을 맞아, 1일 진주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관련해, 조 시장은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는 있어서는 안 될 행위이며, 마땅히 일벌백계로 다스리는 것이 합당한 이치일 것"이라며 "공직자의 투명하고 공정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과 불법 투기를 차단하기 위한 제도 개혁 또한 필요한 일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 시장은 "LH를 무조건 구조조정하고 해체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닐 것"이라며 "사실상 해체 수준의 LH 혁신안은 경남진주 혁신도시의 존립과 근간을 뒤흔드는 것이며, 국가균형발전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결과를 낳을 뿐"이라고 했다.
조 시장은 "LH 해체를 저지하기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LH 해체 저지를 위한 행동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경남도청 진주 환원'과 관련해, 조 시장은 "서부경남에 생기와 활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경남도청 진주환원'이 그 해답"이라고 했다.
조 시장은 "도청 환원은 빼앗긴 진주의 자존심을 되찾는 일이며, 부강한 미래 100년을 위해서도 반드시 추진해야만 한다"며 "항공 산업과 관광 산업의 고도성장을 도모하고, 서부경남KTX의 순기능을 극대화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조규일 시장은 "다시 한 번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다짐과 희망의 진주 미래 100년을 열어가겠다는 각오로 시민이 행복한 부강한 진주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의 1년이 지난 3년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코로나19 조기 극복이 빠른 경제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또 조 시장은 "지난 3년 어렵고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시민들의 한결같은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이겨낼 수 있었다"며 "지난 성과는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부족한 것은 채워 나가며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조 시장은 "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진주형 방역 체계, 지역경제 긴급 지원대책이 조화를 이루며 코로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들의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와 코로나 백신 접종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진주시는 지난 3년간 국‧도비 1조 3453억 원을 확보했고, 다양한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해 174건이 선정되어 1820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등 여러 성과를 설명한 조 시장은 "시정의 성과는 시민들의 성원과 시정의 노력이 함께한 소중한 결실이며, 앞으로도 부강한 진주 건설에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했다.
조규일 시장은 "희망의 진주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공약 추진에 박차를 가해 시민이 행복한 부강한 진주로 보다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도모하고 청년복지 강화와 새로운 디지털 인재 육성에도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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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LH 해체 저지' '도청 환원'에 역량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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