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관 의장을 제외한 홍성군의회 10명의 의원들은 윤 의장에 대해 지방자치법과 홍성군의회 회의규칙 중 윤리위원회 소집을 통한 징계는 물론 윤 의장의 모든 의장권한을 거부 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은주
도박 의혹으로 도의적인 책임을 지겠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번복한 홍성군의회 윤용관 의장 관련, 홍성군의회 10명의 의원이 사과와 함께 입장을 밝혔다.
홍성군의회 10명의 의원은 윤용관 의장에 대해 지방자치법과 홍성군의회 회의규칙 중 윤리위원회 소집을 통한 징계는 물론 윤 의장의 모든 의장 권한을 거부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의원들은 사과문을 통해 "하반기 의장인 윤용관 의원의 개인 일탈 의혹으로 인해 군민들께 심려를 끼친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윤 의장이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의장직을 사퇴하겠다고 천명했으나 최근 무소속의원으로 의장직을 수행하겠다는 것은 군민들을 우롱한 것이다"라고 지탄했다.
그러면서 "홍성군의회 10명의 의원은 윤용관 의장에 대해 지방자치법과 홍성군의회 회의규칙 중 윤리위원회 소집을 통한 징계는 물론 윤 의장의 모든 의장권한을 거부 할 것이다."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특히 홍성군의회 10명의 의원은 분골쇄신하는 마음으로 새로운 의장을 선출하고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하여 군민들께 믿음을 얻는 쇄신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홍성군의회 10명의 의원은 윤 의장의 즉각 사퇴와 홍성군의회 위상을 실추시킨 의장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윤 의장의 모든 회의 진행을 거부하겠다는 강력한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따라 임기 1년여를 남긴 홍성군의회의 갈등이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군의회는 오는 21일 군정업무 추진실적 및 업무 계획를 청취하기 위한 임시회를 앞둔 상황이다.
한편 윤용관 의장은 지난 6월 1일, 윤 의장은 도박 의혹 관련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7월 1일부로 의장직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후 지난 1일, 사퇴를 번복하고 의장직을 수행하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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