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 보면 게임을 하는 것 같지만, VR을 통해 불법 카메라를 찾아내는 학생의 모습.
뉴스사천
[뉴스사천=김상엽 인턴기자] "깜짝이야! 이런 데도 카메라가 숨겨져 있네요~~!!"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의 목소리에서 놀라움이 와닿았다. 어떤 교육이었을까.
경남 사천시 소재 사천YWCA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소장 서은경)가 지난 6월 30일 서포중학교로 찾아가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날로 다양해지고 나이대도 낮아지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어린 나이에서부터 예방과 문제 인식을 배우는 게 중요하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날 교육에는 서포중학교 학생 28명이 함께했다. 서포중의 교사 다수도 교육에 참여해 여러 체험 부스를 직접 겪었다.
교육 참가자들은 숨겨진 VR 불법 카메라 찾기, WIFI 형 카메라 찾기, 불법 카메라 모형 구분하기, 성평등 지수 알기, 안전 수칙 문제 풀어보기 등 8가지의 체험 부스를 다니며 교육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