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국가정보원(국정원)은 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이상설과 관련해 "근거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발송한 '김정은 신변 이상설 관련 국정원 입장' 제목의 문자메시지를 통해 "김정은 신변 이상설과 관련해서 국정원은 근거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또 김 위원장의 동향에 대해 "지난 6월 29일 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종일 주재했고, 최근까지 정상적으로 통치 활동을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의 이날 입장 발표는 김 위원장의 신변이상설과 김여정 당 부부장 감금 가능성 등을 언급한 지라시(정보지)가 유포된 것과 관련해, 이는 사실이 아님을 확인하는 것이다. 일부 언론은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군부의 쿠데타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020년 4월에도 북한 매체들이 20여일간 김 위원장의 동향을 보도하지 않자, 일부 야당 인사들을 중심으로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제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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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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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건강 이상설'에 국정원 "근거 없는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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