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손수건으로 지구 살린다"

하동군자원봉사센터 '내 안에♥손수건’ 전개 ... 천연재료로 150개 만들어 배부

등록 2021.07.15 09:09수정 2021.07.1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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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건 만들기. ⓒ 하동군청

 
"손수건으로 지구를 살린다."

경남 하동사람들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위해 '내 안에♥손수건' 운동을 벌이고 있다.

하동군자원봉사센터는 14일 청암면자원봉사캠프에서 '손수건 만들기'를 진행한 것이다.

센터는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인지를 통해 환경 감수성을 증진하고 전 국민적 인식 및 행동 변화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이날 천연재료로 원단을 직접 염색·건조한 후 다림질과 포장 과정을 거쳐 손수건 150장을 만들었다.

이들이 만든 손수건은 일상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물티슈·휴지 등 일회용품 사용을 자원봉사자가 앞장서서 줄일 수 있도록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 참여 봉사자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김숙희 청암면자원봉사캠프장은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땀을 많이 흘리고 물이 필요한 순간이 늘어났다"고 했다.


그는 "물티슈와 휴지는 사용하기 편하지만 지구가 신음하는 지금 세탁과 관리가 조금 번거롭더라도 캠프지기들이 열심히 만든 손수건을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안에♥손수건'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경남도자원봉사센터와 지역 18개 시·군 자원봉사센터가 연계해 진행하는 공동실천 캠페인 '안녕! 함께할게'의 하나로 진행되고 있다.
#손수건 #기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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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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