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항진 여주시장, 신속pcr을 통해 지역내 확산을 차단해온 여주시는 현재 전국 평균의 1/4의 확진자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 ⓒ 여주시
"신속PCR 통해 지역 내 확산 막아왔다."
이항진 여주시장이 21일 언론인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대응 중인 여주시 현황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신속PCR 및 지역 내 확산 방지대책에 대한 질문에 대해 "외국인, 장애인 시설 등의 확산이 있었으나 신속 PCR을 통해 지역 내 확산을 막아왔다"며 "타 시군에서 온 확진자를 빨리 걸러내 지역 내 확산을 막은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놀라운 자료를 발견했다"며 "저희 여주지역은 이천, 광주시와 가깝다. 주변지역 확진자가 늘면 여주도 영향을 받으나 최근 이천, 광주시 확산 지속에도 여주시는 현재 신속PCR을 통한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타 지자체의 신속PCR 비추진 이유에 대해서는 "코로나와 관련해서 저희가 계획한 신속PCR과 같은 개념의 검사를 추진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여주시는 의원님들이 협조해 자체 예산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경기도나 중앙정부가 예산을 내려줘야 하지 않나 생각해 건의 중"이라며 "이번 확산세에는 여주시의 신속PCR 검사방법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지 않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현재 여주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31명으로 확진 경로의 80%가 외부로부터의 감염"이라며 "여주시는 N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5월 17일 코로나19 자가격리자 동거 가족에게 7일마다 PCR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도록 행정명령을 발령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주시는 지난 1월 18일부터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 및 사적모임 등 위반행위에 대한 신속한 점검과 단속을 위해 야간 및 휴일 현장대응 점검반을 운영 중이다. 특히 7월 1일부터는 방역수칙 준수 이행력을 확보하기 위해 적발 시 행정계도 없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한 행정처분을 시행 중이다.
이항진 시장은 "여주시는 공직자와 의료진들의 헌신과 봉사, 시민들의 높은 방역 참여 의식 속에 선제적 신속PCR검사를 통해 지역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사전에 차단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여주시는 지난 3월 3일 첫 접종을 시작한 이래 7월 20일 기준 인구 대비 39.4%인 44,066명의 시민들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이는 전국 평균보다 7.7% 높으며, 경기도보다 11.5% 높은 비율이다.
▲ 여주교도소 관계자 신속PCR전수 검사 모습. ⓒ 여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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