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이재명, 이낙연 격리됐다면 빼고 경선했겠나"

[박정호의 핫스팟]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등록 2021.08.24 13:47수정 2021.08.2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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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TV] 김두관 "이재명, 이낙연 격리됐다면 빼고 경선했겠나" ⓒ 김윤상



"경선 연기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유감스럽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오전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에서 당 지도부와 선관위가 경선 연기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공정하지 않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재명 후보나 이낙연 후보가 14일 격리됐다면 이렇게 빼고 경선 일정을 진행했겠나"라며 "섭섭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에 얘기하면 당 선관위에 얘기하라고 하고, 당 선관위에 얘기하면 당 지도부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하는 등의 떠넘기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경선을 (당에서) 준비해왔는데도 밀접접촉자 발생에 대한 매뉴얼이 없었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9월부터 시작되는 순회경선이 '지지율 상승 전환점'이 될 거라고 내다봤다. 영남지역에서 승리한 경험을 당원들이 평가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영남에서 유일하게 출마해서 이긴 경험이 있다. 영남지역이 어려운 지역이기 때문에 영남지역에서 의미 있는 득표해야 대선 승리가 가능하지 않나. 다른 주자들은 여론조사 상 지지도지만 영남에서 실제 경쟁력 입증한 김두관에게 많은 지지를 보내줄 것이다."


또한 김 의원은 "서울은 오아시스, 지방은 사막이 됐다"며 "부동산 문제 등을 해결하려면 모든 게 서울에 집중돼 있는 구조적 모순부터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진행 : 박정호 기자 / 영상 : 방태윤 기자 ) 
#김두관 #이재명 #이낙연 #경선일정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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