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31일 예산군에서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식 개최

제76주년 광복절 때 가장 많은 독립유공자 38명 배출... 황기철 처장 참석

등록 2021.08.30 09:17수정 2021.08.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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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포상된 247명의 독립유공자 중 가장 많은 인원인 38명을 배출한 충남 예산군에서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식이 열린다. 윤봉길 의사 고향이기도 한 예산군에서 지난 광복절에 포상된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4명(애국장 1, 애족장 3), 대통령표창 34명이다.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이번 포상 전수식은 31일 오후 4시, 예산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황선봉 예산군수 등을 비롯해 이번에 포상 전수를 받는 독립유공자 유족(손자녀) 6명이 참석한다.

총 38명 포상자 중 이번에 유족에게 포상이 전수되는 독립유공자는 6명으로, 고(故) 박동복 선생(대통령표창), 고(故) 신매손 선생(대통령표창), 고(故) 윤칠영 선생(대통령표창), 고(故) 정계호 선생(대통령표창), 고(故) 정대홍 선생(대통령 표창), 고(故) 정창희 선생(대통령표창)이다.
 
 예산군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자 명단
예산군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자 명단국가보훈처
 
예산군은 충남지방에서 최초로 3·1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지역으로, 홍주의병을 이끈 수당 이남규(예산 대술면 출신), 상해 의거 윤봉길(예산 덕산면 출신), 광복회 김한종(예산 광시면 출신), 면암 최익현(묘소 예산 광시면) 등 의병, 의열투쟁, 항일결사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들의 본고장으로 독립운동과 인연이 많은 곳이다.

한편, 제76주년 광복절 계기로 포상된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65명(애국장 12, 애족장 53), 건국포장 30명, 대통령표창 152명으로 총 247명이며, 이중 여성은 14명이다.

현재까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독립유공자로 포상된 인사는 1949년 최초 포상 이래 건국훈장 11,465명, 건국포장 1,422명, 대통령표창 4,045명 등 총 16,932명(여성 540명)에 이른다.
 
#독립유공자 #예산 #국가보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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