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5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세종·충북 순회경선에서 정견발표에 나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남소연
더불어민주당의 내년 대선 후보 결정에 본격 표심을 가르게 될 운명의 주말이 다가왔다.
민주당 경선의 최대 분수령인 1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공개되는 '1차 슈퍼위크'가 오는 12일 시작되기 때문이다. 11일 대구·경북(TK), 12일 강원 대의원·권리당원 경선과 함께 1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64만표의 행방을 가를 서막이 오르게 된다.
9일 마감된 1차 선거인단 투표율은 70.36%를 기록하며 달아오른 경선 열기를 입증했다. 이는 첫 순회지역인 충청권 경선보다 투표율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경선 초반 판세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10~12일 진행되는 자동응답방식(ARS) 투표까지 진행되면 최종 투표율은 80%대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첫 순회 경선지인 충청권 투표율은 50.2%를 기록했다.
특히 1차 선거인단 투표는 국민과 일반 당원이 대상으로 민주당 핵심 지지층인 대의원과 권리당원이 참여하는 지역 순회경선과는 별개다. 64만여 명의 선거인단 규모는 그 자체로 초반 경선 판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투표 결과는 12일 강원 지역 순회경선 결과와 함께 발표된다.
최대 분수령 1차 슈퍼위크... "재차 과반?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