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에 밝은색 페인트만 칠해도 온실가스 감축

안양시 4개 공공경로당 ‘쿨루프’ 시범사업 완료...10℃ 낮아

등록 2021.09.27 15:58수정 2021.09.2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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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루프 작업 완료 ⓒ 안양시

 

경기도 안양시가 관내 4개 공공경로당에 대한 '쿨루프' 시범사업을 지난 15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안양시에 따르면, 쿨루프(Cool Roof)는 햇빛과 태양열 반사효과가 있는 밝은 색상의 페인트를 지붕에 시공, 태양광 복사열을 반사해 실내 온도를 낮추는 사업이다. 여름철 냉방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효과도 있다.

쿨루프 시범사업을 위해 안양시에 있는 향토기업인 ㈜노루페인트와 재개발 지역인 융창지구 건설업체인 현대건설(주)이 차열페인트와 기술 인력을 지원했다.

사업 완료 후 열화상 카메라로 온도를 측정한 결과, 밝은색 페인트를 칠한 쿨루프 시공 부분은 27.9℃였다. 하지만 미시공 부문은 37.8℃로, 무려 10℃나 높았다. 안양시는 앞으로 공공건물에 대한 쿨루프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안양시 #쿨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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