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백신 접종 60% 육박... 10일내 70% 완료 목표"

김 총리, 12일 중대본 회의에서 밝혀... “13일 ‘일상회복 지원위’ 출범”

등록 2021.10.12 09:33수정 2021.10.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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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겸 국무총리가 8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8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국무총리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백신 1차 접종자는 어제(11일) 4천만명을 돌파했고, 오늘 접종완료율이 60%를 넘을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성인의 70% 가까이가 백신접종을 마치게 되면서, 일상회복으로 가는 디딤돌이 하나 둘씩 놓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앞으로 10여일 간은, '전 국민 70% 접종완료' 목표 달성을 위해 예방접종의 속도를 최대한 끌어올려야 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특히 "백신 물량은 충분하고 접종 인프라 또한 그 어느 나라보다 우수하다"면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당부한 뒤 "질병청은 각 지자체와 함께,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위탁의료기관 등 현장의 접종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필요시 신속한 대응에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최근 국내 체류 외국인 확진자 비중이 높아진 것에 대한 대책도 지시했다.

특히 김 총리는 "국내체류 외국인들의 예방접종률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상황"이라면서 "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방역에 있어서만큼은 내‧외국인간 차별이 없다는 점과, 미등록 외국인이 예방접종을 마치면 범칙금 면제 등 인센티브가 부여된다는 점을 적극 홍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3일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위원회'가 공식 출범한다.

이와 관련, 김 총리는 "각계 대표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경제민생, 사회‧문화, 방역의료 등 각 분야별로 머리를 맞대고 일상회복 방안을 논의한다"면서 "지원위원회는, 각계각층의 의견들을 녹여내, 일상회복의 청사진을 만드는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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