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청 전경
박정훈
경기 용인시가 사업 발주 전 원가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계약심사제를 통해 올해 9월까지 614건의 사업에서 65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용인시청사 별관 증축 등 345건 공사에서 48억 원, 용인에코타운 조성 등 174건의 용역에서 11억 원, 물품구입 등에서 6억 원을 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지난 2011년부터 예산 낭비나 부실 공사를 예방하기 위해 시에서 발주하는 공사나 용역, 물품구매 등의 계약 시 기초금액·예상가격 산정, 설계변경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계약심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 6월 계약심사업무 처리 규칙을 개정해 5억 원 이상의 공사 가운데 설계변경으로 예산이 5% 이상 증가했거나, 증가액이 1억 원 이상인 경우로 심사 대상을 확대하고 현장 심사도 강화했다. 단, 전기·정보통신·소방시설 공사는 증가액 2억 원 이상에 한한다.
종전에는 5억 원 이상 공사 가운데 설계변경으로 예산이 10% 이상 증가한 경우만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신규 공직자들이나 실무자들이 계약심사 제도를 잘 활용해 예산을 절감하고 시공 품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계약심사를 통해 총 3,894건 68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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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계약심사로 614건 65억 예산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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