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시민안전보험 수혜자 급증... "시민의 버팀목 될 것"

연간 160여 건 1억여 원 지급 예상... 보험사의 대규모 영업 손실

등록 2021.11.01 17:12수정 2021.11.0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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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전경 ⓒ 하남시

 
경기 하남시가 '하남시 시민안전보험' 관련 9월 말 기준 133여 건, 약 8400여만 원의 보험료가 지급됐다고 1일 밝혔다. 

해당 보험은 지난 2020년 12월 재난이나 각종 사고로 피해를 본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하남시에 주소를 둔 시민(등록외국인 포함)이면 누구나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특히 하남시의 경우, 타 시군과 달리 각종 상해 및 안전사고 시 200만 원까지 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실손보험이 없거나 가입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특히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 시는 수혜건수가 앞으로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남시 시민안전보험 수혜 건수가 올 연말 160여 건, 금액으로는 1억여 원을 넘어설 것이 예상돼 이를 지급해야 하는 보험사의 대규모 영업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계약이 만료되는 오는 30일 보험 재연장을 위한 보험사 선정에 난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남시 관계자는 "하남시 시민안전보험은 생활 속 예기치 못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며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해당사업을 공백 없이 이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남시 #김상호 #시민안전보험 #보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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