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초등돌봄 확대를 위한 서명운동" 돌입

진주여성회-진보당 진주시위원회, 진주시에 “돌봄시설 전면적 확대 요구”

등록 2021.11.12 08:47수정 2021.11.1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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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진주시위원회, 진주여성회 “초등돌봄 확대를 위한 서명운동” ⓒ 진보당 진주시위원회

 
진주여성회(회장 박혜정)와 진보당 진주시위원회(위원장 김준형)가 '초등학생 돌봄 확대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서명운동은 11~12월 사이 두 달 동안 진행된다.

류재수 진주시의원은 지난 9일부터 '초등 돌봄 확대'를 요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회원·당원들은 매주 화·목요일 아침 등·하교시간에 지역 각 학교를 돌며 학부모를 만나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온라인 서명도 벌이고 있다.

진주여성회·진보당은 "진주시 초등학생의 15%만이 돌봄교실을 이용하고 있다"며 "아이들의 돌봄확대가 반드시 필요 하다"고 했다.

이들은 "12월 말까지 진주시민을 대상으로 초등돌봄 확대를 위한 서명을 받고, 서명부를 진주시와 경남교육청 진주교육지원청에 전달해 초등돌봄 확대를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진주여성회·진보당은 진주시에 대해 "다함께 돌봄센터, 우리마을 돌봄센터 등 아이돌봄시설을 전면적 확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돌봄시설을 전면적 확대"를 요구하고, 교육청에는 "초등 돌봄교실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진주지역 초등학생 중 15%만 돌봄 교실을 이용하고 있다"며 "일부 학교를 제외하고 초등 2학년 까지만 신청 가능한 돌봄. 그나마도 신청 안에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이들은 "돌봄이 필요하지만 여러 조건으로 돌봄교실에서 탈락하고 사교육을 전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오기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학교 밖 돌봄도 있다. 다함께 돌봄센터, 경남도교육청에서 지원하는 작은 도서관이 진행하는 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도 있다"며 "하지만 학교 밖 돌봄센터도 정원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진주지역 4개 센터의 센터별 정원이 20명이고, 작은도서관 돌봄센터도 같다. 지역아동센터의 경우 취약계층 우선 이용 (40% 이내 일반 가능)이다.

현재 진주지역 초등학교 학생 수는 2만 279명이고, 초등 돌봄교실 이용 학생수는 3086명으로 전체의 15%다. 학교 밖 돌봄센터는 120여명이고 지역아동센터 586명이다.

진주여성회는 "전체 학생 수에 비해 돌봄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돌봄공백 없이 안전하게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면적 공적 돌봄이 확대 되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진주시에 온종일 돌봄시설을 전면적으로 확대해줄 것을 요구하고, '다함께 돌봄센터'와 '우리마을 돌봄센터' 등 아이돌봄시설을 전면적 확대가 필요하며,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돌봄시설을 전면적 확대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맞벌이가정, 한부모가정, 조부모 가정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이 안전하게 초등학생들의 돌봄을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다면, 살기 좋은 진주, 아이 키우기 좋은 진주로 발돋움 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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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진주시위원회, 진주여성회 “초등돌봄 확대를 위한 서명운동” ⓒ 진보당 진주시위원회

#아이돌봄 #진주시여성회 #진보당 진주시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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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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