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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해안순환도로, 미개통 '중산동~운북동' 구간 착공

2024년 10월 준공 목표... 공사 완료되면 영종지구 전체 해안도로 53.7km 연결

등록 2021.12.09 11:01수정 2021.12.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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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이 12월 9일 영종 해안순환도로 개설공사 착공식에서 주민들과 착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인천시


영종국제도시 해안일주 순환도로 가운데 유일하게 미개통 구간으로 남아있던 미단시티 진입 도로공사가 시작됐다.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9일 인천 중구 중산동~운북동의 미개통된 영종해안순환도로 2.99km, 폭 15m(왕복 2차로) 구간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은 박남춘 인천시장, 신은호 인천시의회의장, 배준영 국회의원, 홍인성 인천시 중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사업 구간은 중구 영종도의 해안을 따라 순환하는 도로 가운데 유일하게 미개통된 구간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영종지구 전체 해안도로 53.7km가 연결돼 영종지구 전체의 대순환 교통체계가 완성된다.

인천시는 "영종대교나 인천대교를 이용해 영종해안순환도로에 진입하면 인천국제공항, 복합레저시설인 한상드림아일랜드와 미단시티 등을 경유할 수 있어 관광레저 기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번 영종해안순환도로 개설공사는 국비 210억 원, 시비 240억 원 등 전체 사업비 45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2019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해 지난 10월 간이해역이용협의 및 공유수면 점·사용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이후 10월 29일 공사를 착공했으며, 2024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영종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영종하늘도시와 미단시티를 잇는 영종해안순환도로가 첫 발을 내딛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라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영종지구 전체의 대순환 교통체계를 완성하고 현재 추진 중인 제3연륙교, 영종~신도 간 평화도로 개통과 연계해 영종도, 무의도, 신도에 대한 투자유치 촉진,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영종해안순환도로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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