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신혼·청년계층 매매임대주택 2배 많은 1000호 공급

당초 500호에서 1000호로 늘려... 추경에 288억 늘어난 512억 편성

등록 2021.12.15 12:24수정 2021.12.15 12:24
0
원고료로 응원
 인천시의 매매임대주택 실내 사진.
인천시의 매매임대주택 실내 사진. 인천시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매입임대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올해 제4회 추경에 288억 원이 증가한 512억 원을 편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시는 신혼‧청년계층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당초 계획보다 2배 많은 1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매입임대사업은 인천시 관내 무주택 주거취약계층과 청년‧신혼부부 등이 주변 시세의 30%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인천도시공사를 통해 주택을 매입한 뒤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공급 유형 및 물량은 △역세권이나 교통이 편리한 직주근접 주택을 공급하는 청년·신혼부부형 400호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한 기존생활권 내 지속거주가 가능한 주택을 공급하는 일반형 500호 △토지매입단계부터 전문가가 참여해 건축설계·커뮤니티공간 등 수요계층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공모형 1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청년·신혼부부형은 당초 200호에서 400호로 2배가 늘었고, 일반형은 당초 200호에서 500호로 2.5배가 늘었다.

입주희망자는 인천도시공사 홈페이지 또는 인천도시공사 콜센터(☎ 1522- 0072)로 문의하면 된다.

정동석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인천시는 이미 1~2인·청년·고령 임차가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임대주택 수요만큼 주거 욕구도 다양할 것으로 판단해 앞으로 계층별로 다양한 매입임대주택 공급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매매임대주택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사람에 대한 기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사람보다 더 흥미진진한 탐구 대상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징역1년·집유2년' 이재명 "이것도 현대사의 한 장면 될 것"
  2. 2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수능 도시락으로 미역국 싸 준 엄마입니다
  3. 3 의사 아빠가 죽은 딸의 심장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의사 아빠가 죽은 딸의 심장에 집착하는 진짜 이유
  4. 4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 경희대 시국선언문 화제
  5. 5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미국에 투자한 한국기업들 큰일 났다... 윤 정부, 또 망칠 건가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