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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재선 도전 공식화 "할 일 많다"

도정 운영 기자간담회에서 밝혀... "국비 10조, 투자 10조 유치는 올해 최대 성과"

등록 2021.12.27 18:05수정 2021.12.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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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7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7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경상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선거 시기에 나오면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지는 사람 외에는 계속 페달을 밟게 돼 있다"며 2022년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27일 오후 진행된 2021년 도정 주요 성과 설명 기자간담회에서 "할 일은 많고 공항도 만들어야 한다"며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때가 있다. 많은 사람이 원하면 페달을 계속 밟고 갈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아직 대항마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에 "선거는 항상 대항마가 있어야 겸손해진다. 특히 도움 되는 사람들은 도민들"이라며 여유를 나타냈다.

이 지사는 "올해는 민생을 정책 최우선 순위에 두고 도민들의 삶을 살피는 데 도정역량을 집중한 한 해였다"며 "도내 23개 시·군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새바람 행복버스를 타고 동분서주하는 등 민생 기 살리기를 강력하게 추진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재임 기간인 "지난 3년간 '변해야 산다'는 철학과 '연구중심 도정 운영'의 결과가 조직 내부의 변화는 물론 대외적인 수치로 나타났다"며 공무원과 전문가들이 함께 연구하는 33개 '넷북연구단' 출범과 애플과 함께 제조업 R&D 지원센터 유치, 전국 유일의 내부청렴도 1등급 등을 예로 들었다.

특히 "경북도 사상 최초로 2022년도 국비 10조 원 확보와 투자 10조 원을 유치한 것은 올해 성과의 백미"라며 "단순히 예산확보 규모의 증가를 넘어 경북의 실력이 향상된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 지사는 "지난 3년간 변화를 위해 노력해준 공직자들의 숨은 노력과 올 한해 연구중심 도정에 동참해준 도민들이 있어 가능했다"며 "2022년에도 호랑이처럼 냉철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두려움 없이 용맹하게 도전하는 변화의 길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재선 도전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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