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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대선 후보 지지도 이재명 28.0%, 윤석열 34.6%

KBS창원총국, 지역 유권자 대상 ... 도지사, 교육감, 창원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

등록 2022.01.03 20:48수정 2022.01.0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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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의 대선 후보 지지도.
경남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의 대선 후보 지지도.KBS창원총국
 
KBS창원총국이 경남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3월 대통령선거,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 지지도·적합도 등을 알아보는 여론조사를 벌여 그 결과를 3일 공개했다.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업체 한국리서치가 의뢰를 받아, 지난해 12월 27~29일 사이 지역 유권자 1610명을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4%p이며, 응답률은 17.1%다.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28.0%,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34.6%, 정의당 심상정 후보 3.7%,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7.1%,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 0.9%다. '그외 다른 사람' 3.8%, '없다' 15.3%, '모름·무응답' 6.7%다.

대선 후보 지지 강도를 보면 '계속 지지' 69.6%, '지지 후보 바꿀 수 있다' 29.8%(모름 0.5%)다. '지지 후보 바꿀 수 있다'는 심상정(73.6%)·안철수(68.7%) 후보가 이재명(24.5%)·윤석열(17.5%) 후보에 비해 높게 나왔다.

대선 후보 호감도는 이재명 34.7%, 윤석열 38.1%, 심상정 30.2%, 안철수 33.9%, 김동연 15.7%이고, 비호감도는 각 62.4%, 59.6%, 64.5%, 63.2%, 65.8%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28.8%, 국민의힘 41.7%, 정의당 4.7%, 국민의당 5.1%,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다 16.6%, 무응답 0.7%다.

대선 인식에 대해, '정권 연장을 위해 여당 후보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 32.4%, '정권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 58.3%로 나타났다.


"지역 균형발전을 제대로 추진할 적임자"를 묻는 질문에서는 이재명 28.6%, 윤석열 29.9%, 심상정 3.7%, 안철수 5.8%, 김동연 1.7% 등이었다.

국정운영 평가에서는 '긍정' 39.1%, '부정' 57.1%이고, 대선 투표 의향에 대해서는 '반드시 투표' 78.4%, '아마 투표' 8.8%, '그때 가봐야' 9.3%, '투표하지 않겠다' 3.2% 등이었다.


도지사, 교육감, 창원시장 후보 적합도는?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경남도지사, 경남교육감, 창원시장으로 거론되는 인사들에 대한 후보 적합도도 물었다.

"경남도지사 출마자로 거론되는 인물 가운데 가장 적합한 인물은 누구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이 13.8%로 가장 높게 나왔고, 이어 창원시장을 지냈던 국민의힘 박완수 국회의원이 8.3%로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 조해진 국회의원 4%, 윤한홍 국회의원 3.9%, 이주영 전 국회의원 3.7%로 나타났고, 정의당 여영국 대표 3%,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국회의원 2.4%, 국민의힘 김재경 전 국회의원 2%, 국민의힘 윤영석 국회의원 1.8%,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통영고성위원장 1.2%, 더불어민주당 한경호 진주을위원장 1%, 더불어민주당 공민배 도당 고문 0.8%다.

이들 후보를 정당으로 나눠 보면, 국민의힘 후보에 응답한 비율 23.7%, 더불어민주당 후보 합산 비율이 19.2%로 나타났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 33.8%, '무응답' 18%다.

차기 경남도지사가 해결해야 할 시급한 현안에 대해, '조선·기계·자동차 등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이 46.3%, '부울경 메가시티 건설' 13.3%,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과 완공' 12.2%, '경남 혁신도시 시즌2 추진' 9.8%, '가덕신공항 조기 착공과 주변 개발' 6.7% 순으로 나타났다.

경남도교육감 후보 적합도에서는 박종훈 현 교육감이 21.1%로 가장 많았고, 김상권 학교바로세우기운동본부 대표 2.7%, 허기도 전 산청군수 2.6%, 김명용 창원대 교수 2.4%, 최해범 창원대 교수 2.0%, 진영민 경남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1.9%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39.8%, '모름·무응답'은 24.5%다.

경남교육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수도권과 경남 학력 격차 해소'가 26.2%, '도시와 농촌 교육 양극화 해소' 20.7%, '유치원과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 문제 해결' 20%, '온라인 수업 프로그램 개발과 장비 보급' 10.4%, '학교 급식의 질 개선' 5.9% 등으로 나타났다.

창원시장 후보 적합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현 시장이 24.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같은 당 이흥석 창원성산위원장은 3.0%다.

국민의힘 장동화 도당부위원장 2.9%, 조청래 미디어특별위원 2%, 김상규 도당 대변인 1.9%, 허영 도당 체육위원장 1.8%, 강용범 도당 자문위원 1.7%, 차주목 수석전문위원 1.6%, 이재환 도당 대변인 1.4%, 김성엽 도당 대변인 0.6%, 송병권 도당 대변인 0.3%이며, 정의당 노창섭 창원시의원은 2.6%다. 기타후보 3.5%, '적합 후보 없다' 32.8%, 모름·무응답 19.4%다.

창원시장 후보 적합도는 지역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이번 조사 설문지와 결과표는 KBS창원방송총국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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