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서면 요포마을 입구 도로에서 7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사고 발생 반나절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서천경찰서에 따르면 30대 운전자 A씨는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서면 요포마을 입구 버스정류장 건너편 도로에서 요포마을 주민 B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통해 사고차량과 차주를 파악한 결과 이날 오전 대전 소재 C병원에 있던 운전자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도주 치사) 혐의 등으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천경찰서 박종견 교통사고조사팀장은 "뺑소니 사망사고는 반드시 검거된다"면서 "불가항력적인 상황에서 사고를 냈지만 당황하지 말고 응급구호조치와 함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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