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지난해 7월 6일 국가위기관리센터 열린 국가위기평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 하루 전인 3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의 안전 지원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우크라이나를 포함해 해외 주요 정세를 예의주시하면서 공급망 등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 최소화와 함께 재외국민 대상 안전점검, 체류국과의 긴밀한 소통 유지, 유관국과의 공조 강화 등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과 진출기업의 안전 확보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가기로 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NSC 상임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이같이 논의한 결과를 보도자료를 통해 알렸다.
이에 앞서 NSC 참석자들은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확산 상황의 조속한 극복을 위해 설 연휴 이후에도 ▲ 군의관‧병상 등 군 의료 지원 ▲ 해외파병부대 방역 및 청해부대 확진자 관리 ▲ 국제사회와의 방역 협력 등 안보‧외교 부처 차원에서도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철저한 방역 관리와 지원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최근 연이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북한 관련 동향과 한반도 정세에 관해 면밀히 분석하고 한미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대화 제의가 여전히 유효함을 확인했다"면서 "최근 한중(1월 20일)·한러(1월 26일)·한미(1월 30일)‧한일(1월 30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 및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2월 2일), 한미‧한일 외교장관 협의(2월 3일) 등 유관국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북한의 긴장 고조 행위 중단과 외교적 해결을 위한 대북 대화 재개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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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올림픽 D-1... NSC "선수단 안전에 필요 조치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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