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환경종합타운 내에 있는 쓰레기 매립장에서 지난 4일 오전 6시 15분경 화재가 발생했다.
서산소방서 제공
충남 서산 양대동 쓰레기 매립장 화재와 관련해 맹정호 서산시장이 "화재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맹 시장은 7일 오전 비대면 언론 브리핑을 통해 "시민 여러분께 매립장 화재로 심려 끼쳐 죄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오전 6시 15분경 서산 환경 종합타운 내에 있는 쓰레기 매립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관할 지역의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11시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하지만 매립된 쓰레기 양이 워낙 많고 여전히 잔불이 남아있어 화재 발생 3일째인 지난 6일 오후까지 잔불 작업이 이어졌다. 다행히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 (관련기사: [현장] 서산 쓰레기매립장 화재, 3일째 진화 작업 http://omn.kr/1x8fu)
이 가운데 서산소방서는 화재 발생 58 시간만인 이날 오후 3시 58분 화재를 완전 진화했다고 밝혔다.
이후 맹 시장은 7일 화재원인에 대해 "임시 매립되어 있던 생활쓰레기에서 발생한 자체 열과 인화성 물질 등이 결합하여 자연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