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단체는 지난 14일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벼를 쌓아놓고 '시장격리 농민곡 집단유찰사태 규탄 집회'를 열어 정부에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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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지난 9일 시장격리곡 입찰에서 정부가 계획했던 20만 톤 중 27%에 달하는 5만 5천여 톤이 유찰됐다.
특히 맹 시장은 "최소한의 평균 가격을 보장하고 농가 보유 물량이 우선 처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면서 "최저 가격 입찰제, 100톤 단위 최소 응찰 방침 등 지금의 공매 방식을 바꿔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번에 유찰된 5만 톤과 추가 격리 예정인 7만 톤 전량"에 대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장격리를 실시할 것"을 맹 시장은 건의했다.
이어, "정부가 농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 잡아 주기를 바란다"며 정부에 다시 한번 촉구했다.
한편, 시장격리는 쌀의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폭락하지 않도록, 정부가 농민들의 쌀을 매입해 시장에 풀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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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서산시장 "시장격리 매입 벼, 공매방식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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