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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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대학 시절 뭐라고 알려져 있어요? 당구 500 친다고 합니다. 초점도 안 맞는데 어떻게 당구를 500이나 치는지 모르겠습니다."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확히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자료 제출이) 꼭 필요한지도 잘 모르겠고." -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둘러싼 '부동시 병역면탈 의혹'에 대해 여당이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하자 야당은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김남국 민주당 의원은 2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 후보의) 1982년 좌우 시력 차이가 0.7이었는데, 1994년, 2002년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와 재검 때는 0.2, 0.3으로 정상 시력으로 바뀐다"라면서 "이게 가능한 일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동시가 있었다면 안경을 쓰고 살아야 한다. 그런데 윤 후보가 골프를 좋아한다고 한다. 야구도 투수로서 실력 있다는 것처럼 보여주는 (영상이 있는데), 신체검사 미공개된 증거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조차 부동시가 아니라고 할 정황이 너무 많다"며 "부동시로 병역을 면탈했다고 할 만한 게 굉장히 강하다. 자료만 제출하면 되는데, 자료 제출을 계속 거부하고 있다"라고 법사위 차원에서 윤 후보의 검사임용 당시 시력검사 자료 제출 관련 의결을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법사위원들이) 의결해주면 거기에 따르겠다"고 답했다.
박주민 "'아무 문제 없다' '쇼'라더니 왜 공개 못하게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