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남산타워에 우크라이나 응원하는 '평화의 빛' 캠페인

오세훈 "조국 지키려는 우크라이나 전현직 대통령들에 가슴 뭉클"

등록 2022.02.28 12:46수정 2022.02.2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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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규탄과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로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의 빛'이 전 세계를 물들였다. 서울시청 외벽에 우크라이나를 상징하는 푸른색과 노란색 조명이 켜져 있다. (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뉴욕 유엔본부 외벽에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스탠드 위드 우크라이나(Stand with Ukraine)' 조명이 켜져 있다. 독일 브란덴부르크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 문이 우크라이나를 상징하는 푸른색과 노란색 조명으로 물들어 있다. 노르웨이 오슬로 시청 외벽에 우크라이나 국기가 비치고 있다. 영국 런던아이가 푸른색과 노란색 조명으로 물들어 있다. 프랑스 파리 에펠탑을 우크라이나 상징인 푸른색과 노란색 조명이 감싸고 있다.
27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규탄과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로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평화의 빛'이 전 세계를 물들였다. 서울시청 외벽에 우크라이나를 상징하는 푸른색과 노란색 조명이 켜져 있다. (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뉴욕 유엔본부 외벽에는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스탠드 위드 우크라이나(Stand with Ukraine)' 조명이 켜져 있다. 독일 브란덴부르크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 문이 우크라이나를 상징하는 푸른색과 노란색 조명으로 물들어 있다. 노르웨이 오슬로 시청 외벽에 우크라이나 국기가 비치고 있다. 영국 런던아이가 푸른색과 노란색 조명으로 물들어 있다. 프랑스 파리 에펠탑을 우크라이나 상징인 푸른색과 노란색 조명이 감싸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시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시를 상징하는 주요 시설물에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평화의 빛'을 밝혔다.

서울시는 27일 밤 전 세계의 반전 메시지 확산에 동참하는 의미로 남산 서울타워와 세빛섬, 서울시청 본관, 서울로 미디어캔버스(우리은행 중림동 지점) 등 4곳에 우크라이나 국기색인 파란색과 노란색 조명을 표출하는 '평화의 빛(Peace Light)' 캠페인을  벌였다.

서울시는 시의 다른 주요시설 및 민간 운영 시설과도 긴밀한 협조를 통해 3월 중 '평화의 빛' 캠페인을 도심 전체로 확산할 방침이다.

오세훈 시장은 별도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오 시장은 "군사력의 규모 측면에서 러시아에 비해 열세로 보이지만, 용맹한 코사크 군대의 정신으로 끝까지 조국을 지켜 내려는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젤렌스키 대통령, 시민군에 참여한 포로셴코 전 대통령의 모습에 가슴이 뭉클해진다"며 "수백 년 동안 러시아, 폴란드, 오스트리아 등 강대국의 공격을 받으며 분열과 혼란을 반복했던 우크라이나의 역사는 외세의 침탈로 고통을 겪어야 했던 과거 한반도의 역사와도 비슷한 면이 있다"고 공감을 표시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추진 중이라며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평화의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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