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수 전 시의원, 천안시장 출마 선언

천안아산특별자치시 추진 등 열 가지 부문별 공약 발표

등록 2022.03.21 17:19수정 2022.03.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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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수 전 천안시의원이 21일 오전 천안시청 기자회견실에서 천안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장기수 제공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충남선대위 공동종합상황실장을 지낸 장기수 전 천안시의원이 21일 오전 천안시청 기자회견실에서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장기수 전 시의원은 열 가지 부문별 공약을 발표했다. 그 중 첫 번째로 꺼내든 '천안아산특별자치시 추진'이 눈에 띈다. 
 
 "첫째, 아산시와 전략적인 통합으로 천안·아산 특별자치시를 추진하여 천안·아산이 함께 충청권을 주도하는 중심 도시로 나아가겠습니다. 
 이미 충청의 4개 시도는 충청권 광역생활 경제권 조성 계획을 세우고 장기적인 상생발전을 꾀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중앙정부 중심이 아니라 지역 주도의 협업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야 합니다." (장기수 출마기자회견문 중)

이날 오후 장기수 전 시의원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마산시 진해시 창원시가 행정 통합한 '창원시'와는 다르다"라고 선을 그었다.
 
"저는 지역기업 우선 지원 특혜를 통해 천안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전면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천안시와 아산시를 아우르는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하여 아산시와 정치와 행정을 제외한 경제, 문화, 생활, 교통, 환경 등을 통합하는 특별자치시를 추진함으로써 충청권의 선도도시로 자리 잡겠습니다."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정치와 행정을 제외한 천안아산특별지방단체를 추진하겠다는 것.

기자가 "천안과 아산의 택시 구역도 통합이 안되어 KTX천안아산역 택시스강장에서 택시이용도 불편이 많다. 택시구역도 통합이 안되는 현실을 볼 때 천안-아산이 통합이 어려워 보인다"라고 지적하자, 장 전 시의원은 "안 된다고 하면 안 되지만, 된다고 추진하면 될 수 있다"라고 응수했다.

또한 장 전 시의원은 "오늘은 출마기자회견이라 열 가지 주제와 추진개요만 발표했다. 세부적인 내용과 추진방향을 차차 밝히겠다"라고 덧붙였다. 

장기수 천안시장 도전자는 1968년(만 53세) 홍성군 출생으로 단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제5대~제6대 천안시의원, 천안시민사회단체협의회 공동대표,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 원장,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상임위원,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 이재명 대통령 후보 충남선대위위원회 종합상황실장를 역임했으며, 현재 단국대학교 초빙교수와 좋은도시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오늘뉴스에도 실릴 예정입니다.
#장기수 #천안시장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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