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희 부의장이 제249회 임시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국강호
천안시의회 제2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지난 23일 본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정도희 부의장(국민의힘, 사 선거구)이 안건을 상정하고 표결을 진행해 제249회 임시회 서명의원으로 복아영, 김각현 의원을 선출했다. 또 시의회는 제249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엄소영, 이종담, 김선태, 박남주, 안미희, 유영채, 배성민, 복아영, 정도희, 유영진, 권오중, 김철환 의원을 선출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회기 동안 '천안시 청소년 용돈 수당(바우처)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38건 및 동의안 9건과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53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정도희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3월 9일, 온 국민의 관심 속에 진행된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끝이 났다.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 주신 시민과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정선거를 위해 애써 준 공직자께 감사드린다"라며 "아울러 임기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도 선거운동을 비롯해 각종 토론회, 간담회, 조례안 제정 등 맡은 바 소임을 다해 준 동료 의원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대선이 끝난 만큼 시의회를 비롯한 지역 정치권은 양분된 여론을 조속히 치유하는 것만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지름길임을 잊지 말고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 주기 바란다"라고 부탁했다.
끝으로 정 부의장은 "오미크론 확산세가 정점에 이르고 있고 지금의 어려움도 곧 끝이 날 것"이라면서 "하루빨리 봄이면 마음껏 벚꽃 구경을 하던 행복한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