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정치 선진화, 다당제 성공에 달려있다” ⓒ INC센터.충청뉴스라인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는 "이번 지방선거가 끝나면 당이 가지고 있는 제반 문제들을 살펴보고, 정의당이 어디로 가야할지 정할 것"이라며 의연한 표정을 지었다.
최근 정의당을 비롯한 진보정당의 입지가 나날이 줄어들고 있는 원인으로 배 원내대표는 70여년 가까이 유지돼 온 양당제 정치 체제를 거론했다.
양당제의 폐해가 심각함에도 선거 때마다 양 진영이 결집하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제3정당이 설자리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배 원내대표는 과거 민주노동당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20%를 넘어섰던 것을 예로 들며 양당제 탓만 해서는 안 된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지난 의정활동 동안 아쉬움이 남기는 하나 중대재해처벌법을 통과시킨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배 원내대표는 올해 안으로 플랫폼 독점 방지법을 꼭 통과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정의당이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그러나 다당제가 실현 되어야만 국민의 삶이 선진국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라며 진보정당에 대한 격려를 당부하는 것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