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혁 무투표 당선예정자의 예비후보 시절 선거운동 모습.
우종혁 무투표당선예정자 제공
20대 젊은 기초의원 탄생을 주변에서는 기대와 우려감을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최연소 의정 활동을 하게 되는 우종혁 당선예정자는 "흔히들 젊음에 가지는 선입견이 있다. '젊기에 참신하다', '젊은 탓에 경륜이 부족하다' 등등. 제 선거 슬로건이 '준비된 젊음'이다. 저는 젊고 능력까지 겸비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에서 짧지 않은 시간 활동하며 지방자치의 개선점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고민해왔다. 일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서는 젊은 의회는 필연적일 것이다. 젊기에 잘할 수 있는 것들에 주목해 주신다면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젊은 사람이지만 젊은 시각으로 정치 활동을 할 뿐이지 젊은 사람들만을 대표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치란 결국 설득하는 과정이니까 저에 대한 우려나 걱정을 가지고 계시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의정활동을 하면서 잘 극복해 나가겠다"고 반박했다.
그는 "강남에서 정말 정치인을 한 번 제대로 키워주셨으면 좋겠다. 키워져 있는 정치인을 강남에 데리고 오는 게 아니라 강남에서 나고 자란 사람을 키워내는 게 이제 우리에게 주어져 있는 정치적인 과제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누군가의 손자, 누군가의 아들, 형, 오빠, 친구로서의 정치 활동을 통해 민의와 가까운 기초의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끝으로 "무투표 당선으로 인해 이번 선거운동 기간에 선거운동을 하지 못하게 되어 송구스럽다. 저에 대한 기대와 우려, 모두 잘 알고 있다. 기대는 충족시키고, 우려는 안심으로 바꾸어내겠다"라면서 "강남이 키운 우종혁, 이제는 강남을 키우겠다. 강남에서 꿈을 키워온 제가, 강남에서 특별한 꿈을 꾸는 평범한 이들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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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회 99년생 '무투표 당선예정자'의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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