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피스트리(Tapestry) 작품 '바다보다'의 밑그림을 제작하고 있는 고승현 작가
최미향
29일 그녀는 "이번 작품들은 서해바다의 푸른 빛을 더욱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직접 염색한 실, 버려진 청바지, 다양한 특수사를 한 줄 한 줄 쌓아 올린 타피스트리(tapestry) 작품들로 이뤄졌다"며 "특히 '바다보다' 연작을 감상하다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피스트리(tapestry)에 있어 구체적인 밑그림 제작은 마치 건물의 설계도를 그리는 것과도 같다.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제작이 시작되면 스케치를 수정하거나 바꿀 방법이 없어 시작하기 전 작품에 대한 모든 계획이 구체적으로 준비된 뒤에야 제작을 시작할 수 있다.
한편, 서해미술관에서 전시되는 이번 '스산'전은 고승현 작가의 고향 서산에 대한 애정과 함께 회화 작품과는 다른 섬유미술만의 독특한 매력을 직접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 부석면 무학로 152-13 서해미술관(010-4412-848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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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서해미술관, 섬유미술작가 고승현 '스산'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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