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한국당 당사 정문민족통일대통령빌딩
이호인
-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통일한국당 서울시 광역의원 비례대표 1번 이재숙입니다."
- 광역의원 비례대표, 일반 유권자들에게 좀 생소할 수 있는데 간단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일단 서울시 투표자 수의 5% 이상을 받아야 당선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득표율에 따라서 인원수가 각 당별로 정해지기 때문에 통일한국당이 당선이 되려면 최소한 5% 이상의 득표율을 얻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 5%라는게 군소정당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쉬운 숫자가 아니에요. 서울시 유권자수가 800만이 넘거든요, 그 중에서 5%면 40만이죠.
(기자 : 그러니까 투표율이 70%라고 가정하면) 28만 표를 넘어야 하는 거죠. 통일한국당의 인지도가 아직은 높지 않은 상황이기때문에 사실 힘겨운 싸움입니다. 거대 정당들이 포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3의 정당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 가운데 통일한국당이 두드러지게 부각되기 위해서는 지명도가 어느 정도 있어야 되는데 창당한지 1년밖에 안된 아직은 신설 정당이라서, 지금은 다음 총선을 위한 교두보라고 할까요. 그런 연유로 비례를 내게 됐습니다. (기자:사람들에게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그렇죠.
- 혹시 통일한국당에 입당하게 된 계기를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사실은 갑작스럽게 입당을 하게 됐는데, 사실 저 조차도 통일한국당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 분의 권고로 통일한국당에서 일을 하게 됐고, 대표님이 중도를 지향하시더라고요. 지금은 극우와 극좌가 너무 대립이 심한 상태이기 때문에 저는 중도로서 극우의 좋은 점과, 극좌의 좋은 점을 모두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받아들이면서 중도를 지향하시는, 더 나아가서 통일한국을 꿈꾸시는, 그런 대표님의 이념하고도 제가 많이 동감을 했고, 입당하면서 비례로 공천을 받았죠."
- 본인의 삶과 이력에 대해서 소개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일단 제 부모님이 평양 출신이세요. 이북에서 내려오셔서 서울에 정착하셨고, 저는 서울의 중심 종로구에서 태어나 계속 서울에서 살았습니다. 태어난 곳은 종로구지만 여러 동네를 돌아다니며 살았어요. 상계동, 도봉구, 노원구, 강남구, 금천구... 그렇게 여러군데를 돌아다니며 살았기 때문에 서울에 전반적으로 관심이 많이 가죠.
다니다 보면 어떤 곳이 조금 더 낙후돼 있다, 어느 곳이 발전돼 있다. 또 서울시의 시정을 보면은 광화문만 봐도 공사가 수시로 진행되고 있잖아요. 매웠다 파헤쳤다... 지금도 공사 중인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 낭비적인 시정은 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통일한국당은 현재 공보물을 제출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시민들이 통일한국당의 공약을 알기가 좀 어려운데 후보님의 공약에 대해서 자유롭게 말씀해주세요.
"제 개인적인 공약, 제가 생각하고 있는 공약은 먼저 '깨끗한 서울', '행복한 서울'입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려고 하면은 잘 정리되고 주변이 깨끗한 상태여야 잘 진행이 되잖아요. 잘 정돈된 상태여야 일이 잘 진행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단은 주변 정리를 좀 깨끗하게, 자연이든 인간이든 환경이든 좀 깨끗한 거리를 유지하고 깨끗한 마음을 유지한 상태에서 그 다음에 지금 우리나라는 발전을 많이 했잖아요. 더 이상 발전하는데 속도를 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존에 이뤄진 성장을 기반으로 하기 위해, 주변을 좀 정돈을 하고 다지고 재도약 할 수 있는, 거리뿐만 아니라 정치도 부정부패없고 비리 없고 이권 다툼 없고, 그런 정치를 한 번 만들어보고 싶은,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보고 싶은, 그래서 서울 시민이 행복하고 나아가서 대한민국이 행복하고 더 나아가서 세계가 행복한, 그런 정치를 해보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 아까 개인으로서의 공약을 말씀하셨는데, 그럼 통일한국당 당원으로서의 공약은 어떤 것이 있나요?
"당의 소속된 당원으로서 정말 중도를 지향하지 않습니까 우리는, 통합을 해야돼요. 너무 갈라지면 안돼요. 영남 호남 갈라지고, 남북한이 대립 상태에 있지 않습니까 이념관계로. 통일을 해야된단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 영남 호남도 이념에 갈려 서로 싸우고 있는데 통일이 만약에 된다면, 삼파전이 되지 않겠어요? 그래서 저는 중도를 지향하는 우리 통일한국당은 통합을, 영호남을 화합시킬 수 있는 그런 노하우를 찾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 그러니까 극좌도 극우도 아닌) 모두 포함하는 통합정신이 통일한국당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볼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