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맹정호 시장이 퇴임을 앞두고 "민선 7기 성공적으로 완성할 것"과 "민선 8기의 희망찬 출범을 위해 차질 없이 준비해 달라"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서산시 제공
맹정호 서산시장이 퇴임을 앞두고 민선 7기의 성공적인 완성을 당부했다.
맹 시장은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민선 8기의 희망찬 출범을 위해 차질 없이 준비해 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맹 시장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했으나 이완섭 국민의힘 후보에게 패하면서 실패했다.
당시 맹 시장은 제2의 인생을 살겠다는 뜻을 밝히고, 정치 은퇴를 선언했다. (관련 기사: '재선 실패' 맹정호 "이번 선거 마지막... 노무현 정신 기억" http://omn.kr/1z86a)
맹 시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민선 8기 출범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다가올 변화에 신속하게 적응하고 빈틈없는 행정을 당부했다.
그는 "주요 업무는 보고 단계부터 차질 없이 부시장 중심으로 추진해달라"면서 "민선 8기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미진했던 사업은 점검 후 정리해 달라"고 했다.
맹 시장은 이날 최근 가뭄으로 인한 농가 어려움에 비상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폭염에 따른 시민의 안전과 건강 확보에도 각별히 신경 써줄 것"을 부탁하면서 임기 마지막까지 '시민의 서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임기 절반 이상을 코로나19과 싸워온 맹 시장은 코로나19와 재해, 연이은 선거 업무 등으로 노력해준 공무원들과 가족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