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남북공동선언 22주년을 맞아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는 15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는 냉전대결시대로 회귀하지 말고, 남북평화합의를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6.15대전본부
6.15남북공동선언 제22주년을 맞아 대전지역 단체들이 윤석열 정부의 남북평화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아래 6.15대전본부)가 15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대결정책 중단하고 남북합의 이행하라", "신냉전 동참 말고 한반도평화를 선택하라", "불평등 한미관계 바로잡고 한반도 주권 회복하자"라고 외쳤다.
이들은 6.15공동선언을 "분단 최초로 남북정상이 만나 '우리민족끼리' 통일하자고 합의한 자주 선언이자 통일의 이정표를 밝힌 평화통일 선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6.15정신은 노무현 정부의 10.4선언, 문재인 정부 4.27판문점 선언으로 이어졌다. 그런데 현재의 한반도 정세는 6.15선언 이전의 대결 시대로 완전히 회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선제타격과 사드 추가배치 등 냉전공약을 내걸었다. 취임 후에도 신냉전 구도를 가속화하고, 국제환경에 편승해 반북대결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윤석열 정부, 미·일에 굴욕적인 외교 이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