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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물놀이장보다 더 시원한 조롱박터널 보러 오세요

홍성 결성 원천마을 조롱박 축제... 주민 스스로 기획, 에너지자립 관련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

등록 2022.08.06 14:28수정 2022.08.0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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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결성면 원천마을서는 무더위를 이기는 조롱박축제가 열려, 많은 군민이 시원한 그늘에서 주말을 즐기고 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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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박축제는 7일까지 진행되며, 주민들은 축제후 조롱박을 이용해 공예품을 제작해 마을특산품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 신영근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충남 홍성지역도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8월 두 번째 주말인 6일 오전 11시 홍성 기온은 전날보다 1도 높은 29도, 습도는 76%다. 하지만, 비교적 높은 습도로 체감온도는 31도로,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흐를 정도다.

이런 가운데 홍성 결성면 원천마을서는 무더위를 이기는 조롱박 축제가 열려 많은 군민이 시원한 그늘에서 주말을 즐기고 있다.


조롱박은 박과의 한해살이 재배식물로 덩굴로 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반으로 잘라 표주박이나 술병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조롱박 축제는 마을주민들이 스스로 기획하는 축제로, 100여 미터가 넘는 조롱박 터널이 가장 인기다. 그러면서, 해가 지날수록 입소문을 타며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원천마을은 태양광에너지 등 홍성에서 에너지 자립의 대표적인 마을이다. 또한 마을 축사에서 나오는 분뇨를 에너지자원으로 이용하는 바이오가스 발전소 건립 등 기후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특별히 바이오 가스 만들기 등 재생에네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는 조롱박 공예 체험과 마을 로컬푸드 나눔 식사 등이 제공된다.


이날 축제장을 찾은 한 군민은 "우리 지역에 조롱박 축제가 있는 것을 처음 알았다"면서 "여러 가지 재생에네지 체험을 통해 에너지 자립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라고 전했다.

조롱박 축제는 7일까지 진행되며, 주민들은 축제 후 조롱박으로 공예품을 제작해 마을특산품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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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박축제는 7일까지 진행되며, 주민들은 축제후 조롱박을 이용해 공예품을 제작해 마을특산품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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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결성면 원천마을서는 무더위를 이기는 조롱박축제가 열려, 많은 군민이 시원한 그늘에서 주말을 즐기고 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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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축제는 기후환경과 에너지자립을 위한 축제로, 바이오 가스 만들기 등 재생에네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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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롱박 축제는 관광객들에게는 조롱박 공예 체험과 마을 로컬푸드 나눔식사등이 제공되면서, 기후환경 변화시대 '농촌다움'의 모든것을 알수있다. ⓒ 신영근

#홍성군 #결성면원천마을 #결성조롱박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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