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자연사박물관 전경천체관측기구가 설치된 후,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정면을 찍은 모습.
이윤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는 천체관측시설(천문대)이 있습니다. 이 시설은 서대문구 주민 김경희씨가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제안한 '옥상 별(하늘) 관측시설 설치' 사업으로 조성됐으며, 2019년 1월에 구축 계획부터 2019년 12월 구축 완료까지 총 1년에 걸쳐 완공됐습니다.
이에 시설구축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지난 9일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천체관측시설 담당자인 전시교육팀 정지수 학예사와 사업 제안자인 김경희씨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정지수 학예사를 통해 서대문구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인식, 천체관측시설이 설치된 후의 박물관의 변화, 서대문구의 더 나은 양질의 문화예술 인프라를 위한 방법 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정지수 학예사님, 서대문구 주민들에게 천체관측시설을 간략하게 설명해주세요.
정지수(아래 정) : "서대문자연사박물관 천체관측시설은 도심 속에 위치한 천문대입니다. 주민들이 사는 곳 바로 옆에서 별과 하늘을 관측하고 있습니다. 자연사박물관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것이며, 실제로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것이 천체관측시설입니다.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도 천체관측시설이 2019년 12월에 완공되었습니다. 이 시설을 통해 천문학자를 꿈꾸는 어린친구들이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