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쇼가 시작되기 전, 원효대교 북단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성낙선
축제가 벌어지는 한강변은 불꽃쇼를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쇼 관람 명당 자리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원효대교 북단에는 축제 전날부터 자리를 잡고서 밤새 노숙을 한 사람도 있었다. 쇼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감탄과 박수 소리가 그치지 않았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2019년 이후 행사를 중단한 지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다. 쇼가 시작되기 전에는 좋은 자리를 잡으려는 사람들로, 쇼가 끝난 뒤에는 현장을 벗어나려는 사람들로 혼잡을 빚었다. 축제의 메인 슬로건은 'We Hope Again'이었다.